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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끝나고 나면 무엇을 했는지, 누가 어떤 일을 맡았는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회의 중에 제대로 정리된 메모가 중요한데, 이걸 꾸준히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노션을 활용하면 회의 메모를 템플릿으로 자동화하고, 회의록처럼 체계적으로 정리해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노션으로 실무형 회의 메모를 작성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회의 내용을 기록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회의는 결국 ‘다음에 뭘 해야 할지 정리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회의 중에 나온 이야기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회의는 그냥 대화로 끝나고, 아무것도 실행되지 않습니다.
특히 실무에서는 이런 상황 자주 생깁니다.
“그 얘기 지난 회의에서 나왔잖아요”
“이거 누가 하기로 했었죠?”
“그거 정리된 자료 혹시 있어요?”
이런 말들이 오간다는 건 회의 메모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회사에서 일정 관리도 중요하지만, 회의 중 내용 정리 역시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업무 속도가 빨라지고 팀원 수가 늘어나면, 머리로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감당이 안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노션의 회의 메모 기능입니다. 그냥 메모장처럼 쓰는 게 아니라, 템플릿으로 빠르게 형식 갖춰서 쓰고, 실시간으로 팀원과 함께 기록하고, 회의가 끝나면 바로 공유해서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진짜 실무형 회의 메모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션으로 회의 메모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작성하고, 회사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노션으로 회의 메모를 정리하는 법
1. 회의 메모의 기본 구조부터 정리하자
일단 회의 메모도 기본 형식이 정해져 있어야 쓰기가 쉽습니다. 노션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회의 메모용 템플릿을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구조로요:
회의명
일시 / 장소
참석자 목록
회의 목적 (예: 제품 개선 아이디어 정리)
주요 논의 안건
회의 중 핵심 내용
결정사항
다음 액션 및 담당자
이렇게 항목별로 구분해 두면 회의 중에도 누가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매번 새로 쓰지 않고 복사해서 쓰거나, 템플릿 버튼으로 자동화도 가능하니 실무에서 반복되는 회의에 특히 유용하죠.
2. 회의 중 실시간 공동 작성, 협업용 메모의 기본
노션은 구글 문서처럼 여러 명이 동시에 작성할 수 있는 구조라 회의하면서도 바로바로 내용 정리하기 좋습니다.
팀장은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실무자는 안건 요약정리
다른 사람은 다음 액션 항목에 업무 배정 메모
이런 식으로 역할을 나눠두면 회의 끝나자마자 정리된 회의 메모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링크 한 번만 공유하면, 회의 내용을 별도로 옮기거나 전달할 필요 없이 바로 공유, 바로 실행이 가능합니다.
3. 체크리스트와 상태태그로 ‘실행 메모’로 바꾸기
노션 회의 메모의 장점은 그냥 ‘기록’이 아니라 실제로 업무를 트래킹 할 수 있게 만드는 도구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회의 중에 나온 결정사항을 아래처럼 정리하면,
디자인팀에서 새 배너 시안 3종 제작 (담당: 김대리)
개발팀은 A/B 테스트 적용 일자 조율 (담당: 최대리)
다음 회의 전까지 피드백 취합 (담당: 마케팅팀)
이게 회의록의 일부인 동시에, 곧바로 업무로 연결되는 체크리스트가 됩니다. 이걸 회의 메모 안에서 바로 연결하거나 노션의 To-do 리스트 DB와 연동하면, 회의 → 실행 → 확인까지 한 줄로 정리됩니다.
회의 메모를 팀원들과 공유하는 방식, 누가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어야 한다.
회의가 끝나고 “그 내용 어디에 있어요?” 이런 말 나오는 팀은 아직 회의 메모 공유가 안 되는 겁니다. 노션을 제대로 활용하면 회의 중에 작성한 메모를 회의 끝나자마자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 방식도 다양하고 실무 흐름에 맞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1. 공유 링크로 바로 보내기
노션 회의 메모 우측 상단에 있는 ‘공유’ 버튼을 클릭하면
페이지 링크 복사
‘웹에서 보기 가능’ 설정 가능
읽기 전용 or 편집 가능 권한 선택
링크 하나만 복사해서 슬랙이나 메일에 붙여 넣기만 하면, 누구든 해당 회의 메모에 바로 접속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의 끝나고 따로 정리해서 보낼 필요 없습니다. 그냥 미리 작성하면서 공유하는 거죠.
2. 공유 권한을 설정해 팀별로 통제
회의록을 모든 팀원이 편집 가능하게 두면, 실수로 내용이 지워지거나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권한 설정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서기 역할만 ‘편집 권한’,
나머지 팀원은 ‘읽기 전용’,
외부 협력사는 ‘링크 공유 비허용’
이렇게 설정해 두면 팀 내에서는 소통되지만, 외부 유출은 차단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또한, ‘링크 공유’ 범위를 회사 이메일 도메인으로 한정해 두면 누가 어디서든 접속은 가능하지만, 회사 사람만 열람 가능하게도 설정 가능합니다.
슬랙, 메일과 연동 + AI 메모 도구까지 활용하기
이제 단순한 메모 공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자동화와 연동을 활용하면 업무 효율이 더 좋아집니다.
1. 슬랙 연동, 회의 끝나자마자 공유되게 만들기
노션은 슬랙과 직접 연동이 가능합니다. Zapier, Make 같은 툴을 활용하면 특정 폴더에 회의 메모가 생성되면, 자동으로 슬랙 채널에 알림 발송
→ “[회의 메모] 2025-05-01 마케팅 전략 회의가 등록되었습니다.”
이렇게 자동화해 두면, “회의록 언제 오나요?”라는 질문 자체가 사라집니다.
또한 회의 중 안건이 바뀌거나 업데이트돼도 수정 시 슬랙 알림이 다시 전송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 정보가 자동으로 팀에 전달되는 거죠.
2. 구글 메일로 회의록 자동 발송
슬랙 대신 메일을 주로 쓰는 팀도 많습니다. 이 경우엔 회의록을 PDF로 저장하거나, 노션 페이지 링크를 메일에 넣어서 자동 발송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노션 회의 메모 작성 완료 → Zapier로 메일 자동 발송
제목: [회의 메모] 2025년 5월 1일 마케팅팀 주간회의
본문: 링크 + 주요 안건 정리 + 담당자 체크리스트
특히 상위 보고용으로는 이런 방식이 훨씬 공식적으로 전달됩니다.
회의 자체를 자동으로 받아 적어주는 AI 메모 도구 활용법
요즘은 회의 메모조차 사람이 손으로 쓰지 않아도 되는 시대입니다. 화상회의가 많아진 만큼, 자동 회의 메모 도구를 쓰는 회사들도 늘고 있죠.
대표적인 툴
Tactiq, Zoom, Google Meet, Microsoft Teams와 연동
회의 중 음성을 실시간 자막으로 받아 적음
회의가 끝나면 요약된 회의 내용 정리
이걸 Notion으로 자동 업로드 가능
예를 들어, Tactiq을 켜고 회의를 시작하면 말한 내용이 바로 텍스트로 변환되고, 자동으로 회의 안건/결정사항/담당자 중심으로 정리된 요약본이 생깁니다.
그걸 노션 회의 메모 템플릿에 붙여 넣으면, 회의 끝나자마자 메모 정리가 90% 끝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실제로 외국계 기업이나, 문서화에 민감한 팀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회의 메모는 팀의 실행력을 정리하는 가장 쉬운 방식이다.
회의가 잦은 팀일수록, 메모는 점점 쌓이기만 하고 정리는 잘 안 됩니다. 회의록은 쌓였는데 정작 회의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노션으로 회의 메모를 제대로 관리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리 정리된 템플릿으로 회의 시작과 동시에 정리 시작
실시간 공동 작성으로 회의가 끝날 때쯤 이미 문서 완성
링크 하나로 팀원 전체 공유
슬랙/메일 연동으로 자동 전달
자동화 도구까지 더하면 회의 내용 정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
노션은 더 이상 단순한 문서 정리 툴이 아닙니다. 회의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그 이후까지를 책임지는 실무형 도구입니다. 회의가 많아질수록 회의록보다 중요한 게 회의 메모입니다. 지금부터 노션으로 팀의 실행력을 높이는 회의 메모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생산성도 오르고, 팀워크도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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