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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이력서만으론 부족한 시대,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웹사이트까지 만들기는 부담스럽고, 디자인 툴도 어렵다면? 노션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노션은 복잡한 코딩 없이도 프로젝트, 경력, 소개를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션으로 실무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 노션 활용법 별도의 코딩 없이도 깔끔한 전문가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

 

 

 

포트폴리오, 이젠 '보기 좋게'만이 아니라 '보여줄 수 있게' 정리해야 합니다.

요즘은 이력서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쓴 말보다, 실제로 어떤 프로젝트를 해봤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문서와 비주얼로 바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개발자 같이 ‘결과물’이 남는 일을 하는 직군이라면 포트폴리오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만들려면 보통 포토샵, 인디자인, HTML 같은 복잡한 도구를 써야 해서 손이 잘 안 간다는 거죠.

 

그럴 때 노션(Notion)이 정말 유용합니다. 웹사이트처럼 예쁘게 정리할 수 있고, 링크만 복사하면 누구에게든 공유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도 보기에 깔끔하고, 무엇보다 만들기가 쉽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이직 준비나 프리랜서 제안서 만들 때 노션 포트폴리오를 많이 씁니다. 특히 50대 중반 이후에는 “괜히 화려한 디자인보단 정돈된 내용이 더 먹힌다”는 얘기도 많죠.

 

이번 글에서는 노션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법, 실제로 어떤 내용으로 구성해야 보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지 실무 중심으로 하나하나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션 포트폴리오 사용법, 복잡하지 않게, 보기 쉽게 만들자

1. 기본 페이지 구성부터 잡는다

노션에서 새 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포트폴리오’ 또는 ‘About Me’ 같은 제목을 붙여줍니다.

이후에는 아래 4가지 섹션을 꼭 포함해서 기본 틀을 잡아두는 게 좋습니다.

 

1. 소개(Intro) –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해왔는지, 어떤 일을 원하는지 간단히 정리

2. 프로젝트(Projects) – 가장 중요한 실적. 프로젝트별로 썸네일 + 간단한 설명

3. 기술 / 업무 역량(Skills) – 사용 가능한 툴, 경험한 기술 스택, 협업 방식 등

4. 연락처(Contact) – 이메일, 링크드인, 또는 외부 포트폴리오 주소

이 구조만 잘 잡아도 기본 포트폴리오는 절반은 완성입니다.

 

 

2. 프로젝트 소개는 갤러리 뷰로 정리하면 보기 좋다

노션의 갤러리 뷰(Gallery View)는 각 프로젝트를 ‘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 데 정말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명    /              요약            /               기간             /    역할     / 썸네일

신규 앱 론칭  / UX 기획 및 PM 역할 /  2023.03 ~ 2023.08  / 총괄기획  / 대표 이미지

 

이렇게 만들어두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한눈에 프로젝트 전체 맥락이 보입니다. 각 카드를 클릭하면 프로젝트 상세 설명 페이지로 연결되게 만들 수 있으니 내용이 많아도 보기엔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3. 썸네일이나 이미지가 중요하다 – 시각 정보는 신뢰를 높인다

“말로만 설명하면 반밖에 안 먹힌다”는 얘기, 포트폴리오에서 진짜입니다. 프로젝트 설명만 덜렁 써놓은 것보다

 

화면 캡처

피피티 일부 슬라이드

데이터 결과표

Figma, Notion, Google Docs 링크 같은 시각적 요소가 포함되면 보는 사람의 신뢰도가 확 올라갑니다. 특히 노션은 이미지, 링크, 파일, 동영상까지 쉽게 넣을 수 있어서 이런 구성에 최적화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포트폴리오 페이지는 ‘공개 설정’ 필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후에는 반드시 웹에 공유 옵션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노션 페이지 오른쪽 상단 공유 메뉴에서

 

'웹에 공개' 체크

링크 복사 후 지원서나 메일에 붙여 넣기

필요시 비밀번호 설정도 가능

이걸 안 해두면 링크를 줘도 상대방이 열 수 없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링크 안 열려요”라는 말 들으면 그 자체로 인상이 안 좋아지니 꼭 확인하세요.

 

외부 도구와 연동해서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는 법

노션 기본만으로도 포트폴리오 정리는 충분하지만, 조금 더 고급스럽고 “이 사람 뭔가 다르다” 싶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외부 도구를 연동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Super를 이용해 노션을 웹사이트처럼 만들기

Super.so는 노션 페이지를 바탕으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로 만들어주는 유료 도구입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스텀 도메인 연결 (예: portfolio. 홍길동. com)

배경 색상, 폰트, 레이아웃 자유롭게 조정

모바일 대응되는 반응형 디자인

SEO 메타 태그 설정도 가능

이걸 활용하면, 노션으로 만든 포트폴리오가 ‘단순한 문서’에서 ‘개인 웹사이트’로 바뀝니다.

특히 프리랜서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처럼 개인 브랜딩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꽤 큰 차이를 만들어줍니다.

 

 

2. Potion, Simple.ink 같은 자동화 툴도 대안

 

Super 말고도

Potion.so: 빠르고 가벼운 구성, 반응형 자동 처리

Simple.ink: 드래그 앤 드롭 스타일, 초보자용

이런 툴도 있습니다. 다들 ‘노션을 HTML로 변환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사용자 편의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참고로 대부분 유료이긴 하지만, 월 몇 천 원 수준이기 때문에 브랜딩이나 제안용 사이트로 활용할 땐 충분히 값어치가 있습니다.

 

커스텀 도메인 연결과 반응형 레이아웃 만들기,

노션 링크 그대로 공유해도 문제는 없지만, 이왕이면 개인 도메인으로 깔끔하게 연결해 놓는 게 훨씬 보기 좋습니다.

 

1. 커스텀 도메인 연결 방법 (Super 기준)

1. 도메인 구매 (가비아, 카페 24, Namecheap 등에서 구입)

2. Super에서 ‘New Site’ 생성 후, 노션 페이지 연결

3. 도메인 설정 메뉴에서 CNAME 레코드 연결

4. SSL 인증 자동 처리됨

5. 완료되면 홍길동. com 주소로 내 포트폴리오 접속 가능

이렇게 해두면 링크를 줄 때도 깔끔하고, 면접관이나 외부 업체 입장에서도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2. 반응형 설정은 자동 + 구성만 신경 쓰기

Super나 Potion 같은 서비스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모바일과 태블릿에 자동 반응형으로 대응됩니다.

 

단, 본문 구성만

텍스트 길이 줄이고

이미지 크기 통일시키고

한 페이지당 섹션 너무 많지 않게 구성 이 정도만 신경 써도 충분히 보기 좋게 나옵니다.

 

직무별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내 일에 맞는 방식이 따로 있다.

포트폴리오는 결국 ‘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직무별로 구성을 다르게 접근하는 게 훨씬 설득력이 생깁니다.

 

1. 기획자 / 마케터

문제 정의 → 전략 → 실행 → 결과

각 프로젝트마다 ‘성과 수치’를 중심으로 보여주기

피피티 슬라이드 일부 캡처 넣으면 시각적 효과 좋음

자료 링크나 배경 리서치까지 추가하면 완성도↑

 

 

2. 디자이너

갤러리 뷰 필수 (이미지 중심)

각 작품에 대한 디자인 목적, 대상 사용자, 콘셉트 등을 함께 설명

Figma 링크, Behance 링크 포함 가능

다채로운 색상보단 정돈된 배치가 신뢰감 줌

 

 

3. 개발자

기능 중심 소개 (간단한 시연 영상 링크 추천)

GitHub 레포지토리 링크, 기술 스택 표기

프로젝트별 본인이 담당한 역할 명확히 구분

버그 해결 사례, 코드 개선 사례도 강한 인상 남김

 

 

4. 영업 / CS / 운영

숫자 강조 (성과 지표, 고객 만족도, 응대 건수 등)

프로세스 개선 전/후 비교

고객 응대 매뉴얼, 운영 보고서 일부 캡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주는 항목 배치

이렇게 보여줄 내용의 흐름이 일관되게 잡혀 있어야 보는 사람도 납득하고 “아, 이 사람 일 좀 해봤구나” 싶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트폴리오도 결국은 전략이다, 보기 좋은 게 아니라, 잘 읽히게

내가 해온 일을 정리하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다시 구성하고

전달력이 높아지게 만드는 하나의 '전략 문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중심에는

간결한 구성

직무에 맞는 설명 방식

이미지와 숫자를 적절히 섞는 표현력

그리고 깔끔한 공유 방식(커스텀 도메인)이 들어갑니다.

노션은 도구일 뿐이고, 그걸 어떻게 채우고 보여줄지는 결국 내 일에 대한 고민의 깊이에서 나옵니다.

 

지금부터라도, 간단하게 시작해 보세요. 한 페이지씩 정리하다 보면 그동안의 커리어가 어떻게든 정리되기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그 포트폴리오가 다음 기회를 여는 열쇠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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